[TIL - 1] 회고 및 시작
길었던 대학 생활이 끝나고,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이 글을 쓴다.
모든 취준생이 그렇겠지만, 지금은 취업에 대한 고민이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대학 생활을 하며 나름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며 산 것 같다. 학부 부학생회장, 인턴 뭐 기타 등등... 뭐 안하는것 보단 좋겠지 생각에 경험해보았고, 후회는 없다. 다만,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커지는 것 뿐.
내가 생각한 제일 큰 문제점은 스스로를 너무 합리화 한것 같다. 1학년때는 괜찮았다. 모든 개발자의 첫 과제, '별 찍기' 가 준 짜릿한 손맛에 개발에 큰 흥미를 느꼈고, 그렇게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언어 학습과 학업에 몰두했던 것 같다. 점차 전공에 적응하며 학교 수업에 안주했던 탓일까, 나는 '개발'이 아닌, 단순히 과제만을 위한 공부와 '코드 작성' 을 하고 있었다. 나름 학업 성적에 대한 자신도 있었기에 부정하고 있었는데, 실제 프로젝트와 특히 인턴을 하며 내 개발 실력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Spring 강의와 각종 책들을 사며 조금씩 공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항상 꾸준하지 못했고, 아직도 내 Spring 강의는 기초 단계에 머물러있다. 해야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은 것은 학업과 병행하기엔 힘들다는 핑계이자 의지 부족이다. 이 글을 적는 지금 이 순간 까지도 내 자신이 한심하다.
취업을 준비하며 부족한 점을 알았고, 학업이라는 핑계도 이제는 없다. 부족했던 동기부여도 이정도면 충분하다. 어릴때부터 내 전공이 좋았고, 지금도 백준 문제를 맞추고 나면 도파민이 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고 항상 말하지만, 그게 내 모습이 된다면 얼마나 불쌍한 일인가?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내 스스로가 안된다면 강제로라도 하겠다. 이를 위해 부트캠프를 선택했고, 주변의 시선이 어떻든 상관 없다. 이 안에서 내가 진정으로 배워야 할 자세는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간절함이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때 쯤이면 이 글을 다시 읽어보며 스스로를 채찍질 하겠다.
앞으로의 계획
1. TIL 작성
2. 알고리즘 1문제 이상
3. CS 지식 정리
4. 클린 코드에 대해 생각해보기
5. 블로그 정리
앞으로의 6개월동안 위 목표를 큰 틀로 잡고 학습해나갈 것이다. 현재 지금의 목표는 취업이므로, 이에 맞춰 하나씩 해보려 한다.
1. TIL 작성
: 하루 학습 내용 정리, 프로젝트 진행 상황, 하루 회고 등 그 날 내가 진행한 학습들을 기록할 것이다.
2. 알고리즘 1문제 이상
: 지금 내 백준 레벨은 실버2, 프로그래머스는 Lv.1 단계이다. 6개월 후에는 최소 골드3 이상, 프로그래머스는 Lv.2 ~ Lv.3 이 목표다. 알고리즘 풀이는 블로그에 기록하여, 내가 어떤 생각으로 구현했는지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
3. CS 지식 정리
: 면접 질문 위주로 하루에 1개씩, 주제에 맞게 검색해보며 기록하겠다.
4. 클린 코드에 대해 생각해보기
: 많이 함축된 의미이다. 우선 Java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객체 지향적 설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보겠다. '오브젝트' 라는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코드 리뷰도 많이 받아봐야 할 것 같다.
5. 블로그 정리
: 앞으로 무지성 코드 기록 보다는, 내 생각 위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기록해놓겠다. 회고, 팀프로젝트 진행 단계, 트러블슈팅과 같은 내용을 더 기록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더 이상 핑계도 없다. 6개월만이라도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 기록과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사람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