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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 1] 회고 및 시작

배씌 2025. 2. 25. 09:39

길었던 대학 생활이 끝나고,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이 글을 쓴다.

 

모든 취준생이 그렇겠지만, 지금은 취업에 대한 고민이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 대학 생활을 하며 나름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며 산 것 같다. 학부 부학생회장, 인턴 뭐 기타 등등... 뭐 안하는것 보단 좋겠지 생각에 경험해보았고, 후회는 없다. 다만,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커지는 것 뿐.

 

내가 생각한 제일 큰 문제점은 스스로를 너무 합리화 한것 같다. 1학년때는 괜찮았다. 모든 개발자의 첫 과제, '별 찍기' 가 준 짜릿한 손맛에 개발에 큰 흥미를 느꼈고, 그렇게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언어 학습과 학업에 몰두했던 것 같다. 점차 전공에 적응하며 학교 수업에 안주했던 탓일까, 나는 '개발'이 아닌, 단순히 과제만을 위한 공부와 '코드 작성' 을 하고 있었다. 나름 학업 성적에 대한 자신도 있었기에 부정하고 있었는데, 실제 프로젝트와 특히 인턴을 하며 내 개발 실력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Spring 강의와 각종 책들을 사며 조금씩 공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항상 꾸준하지 못했고, 아직도 내 Spring 강의는 기초 단계에 머물러있다. 해야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은 것은 학업과 병행하기엔 힘들다는 핑계이자 의지 부족이다. 이 글을 적는 지금 이 순간 까지도 내 자신이 한심하다.

 

취업을 준비하며 부족한 점을 알았고, 학업이라는 핑계도 이제는 없다. 부족했던 동기부여도 이정도면 충분하다. 어릴때부터 내 전공이 좋았고, 지금도 백준 문제를 맞추고 나면 도파민이 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고 항상 말하지만, 그게 내 모습이 된다면 얼마나 불쌍한 일인가?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스스로가 안된다면 강제로라도 하겠다. 이를 위해 부트캠프를 선택했고, 주변의 시선이 어떻든 상관 없다. 안에서 내가 진정으로 배워야 자세는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간절함이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쯤이면 글을 다시 읽어보며 스스로를 채찍질 하겠다.


앞으로의 계획

1. TIL 작성
2. 알고리즘 1문제 이상
3. CS 지식 정리
4. 클린 코드에 대해 생각해보기
5. 블로그 정리

 

앞으로의 6개월동안 위 목표를 큰 틀로 잡고 학습해나갈 것이다. 현재 지금의 목표는 취업이므로, 이에 맞춰 하나씩 해보려 한다.

 

1. TIL 작성

: 하루 학습 내용 정리, 프로젝트 진행 상황, 하루 회고 등 그 날 내가 진행한 학습들을 기록할 것이다.

 

2. 알고리즘 1문제 이상

: 지금 내 백준 레벨은 실버2, 프로그래머스는 Lv.1 단계이다. 6개월 후에는 최소 골드3 이상, 프로그래머스는 Lv.2 ~ Lv.3 이 목표다. 알고리즘 풀이는 블로그에 기록하여, 내가 어떤 생각으로 구현했는지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

 

3. CS 지식 정리

: 면접 질문 위주로 하루에 1개씩, 주제에 맞게 검색해보며 기록하겠다.

 

4. 클린 코드에 대해 생각해보기

: 많이 함축된 의미이다. 우선 Java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객체 지향적 설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보겠다. '오브젝트' 라는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코드 리뷰도 많이 받아봐야 할 것 같다.

 

5. 블로그 정리

: 앞으로 무지성 코드 기록 보다는, 내 생각 위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여 기록해놓겠다. 회고, 팀프로젝트 진행 단계, 트러블슈팅과 같은 내용을 더 기록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제는 더 이상 핑계도 없다. 6개월만이라도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 기록과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사람이 되겠다.